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거북이와 두루미》
〈참 좋은 아침〉섹션, 지혜의 메세지.
http://typojanchi.org/2021/

타이포잔치 2021: 《거북이와 두루미》 전시의 〈참 좋은 아침〉섹션에 지혜의 메세지라는 제목으로 작품 3종을 출품하였습니다.

편지가 더 익숙하고 줄임말이 어색한 어르신들과의 대화에서는 요일별 응원, 절기 알림의 역할, 또는 희망을 전하거나 건강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시대적으로 문학을 사랑하던 세대였기에 그들은 음절의 반복이나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말장난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들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 속 메세지, 주로 사용하는 이미지, 가까운 사람들을 염려해 공유하는 글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하고 그 중, 어르신들의 메세지 가운데 젊은 세대를 향한 인생에 대한 조언과 응원을 시각적인 목소리로 재해석하여 그들의 표현 방식을 빌려 ‘짤’을 생성할 때 사용되는 프레젠테이션 애니메이션 방식을 TV의 특성에 맞추어 표현하였습니다. 

싱글 채널 비디오 2021

사진: 장수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Photo: Sooin Jang, courtesy of Korea Craft and Design Foundation